19년 만에 EPL 우승 노리는 아스널, 또 2-0->2-2 무승부...1위 내주나

  • 등록 2023-04-17 오전 8:53:51

    수정 2023-04-17 오전 8:53:51

아스널 선수들이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는 선두 아스널이 큰 위기에 몰렸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3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먼저 2골을 넣고 이후 2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갈 길 바쁜 아스널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것도 패턴이 같다. 바로 전 리버풀전에서도 2-0으로 앞서다 무승부를 허용했다.

아스널은 비상이 걸렸다. 승점 74가 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에 승점 4점 차로 앞서있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렀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사실상 아스널과 맨시티가 동일 선상에 섰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아스널은 전반 7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10분에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추가골까지 더해 초반에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아스널에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7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부요카 사카가 실축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9분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언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후 BBC와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다. 또 한 번 멋지게 시작했지만 결국 목표를 잃고 말았다”며 “ 3∼4골을 목표로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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