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우승' 매킬로이, 2주 동안 두바이에서 상금 23억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지난주 준우승 이어 2주 동안 23억원 벌어
  • 등록 2024-01-22 오전 9:15:04

    수정 2024-01-22 오전 9:15:04

로리 매킬로이가 3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 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주 동안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해 상금으로만 23억원을 벌었다.

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에 이어 일주일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새해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이날 우승으로 DP월드 투어 17승째를 기록했고,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PGA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후 6개월 만의 우승이다. PGA 투어에선 통산 24승을 거뒀다.

2009년과 2015년 그리고 2023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매킬로이는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자신과 어니 엘스(남아공)이 기록한 3승이었다.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캐머런 영(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매킬로이는 초반에 선두로 나선 이후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예상과 달리 경기 분위기는 초반에 갈렸다. 매킬로이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하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영은 4번(파3)과 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선두가 바뀌었다. 매킬로이는 그 뒤 8번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타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추격해 왔으나 이미 타수 차가 벌어져 있어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13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공이 나무 아래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아 보기를 적어내기는 했으나 그 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새해 두바이에서 열린 2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상금 160만3291유로(약 23억3000만원)을 챙겼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40만6040유로, 지난주 준우승으로 19만7251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메롱크가 1타 차 2위에 올랐고, 선두로 출발한 영은 이날 2타를 잃으면서 3위에 만족했다.

LIV 골프에서 뛰는 호아킨 니먼(칠레)가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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