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컴퓨터-인터넷 강세..반도체-은행 약세

  • 등록 2000-10-21 오전 10:50:40

    수정 2000-10-21 오전 10:50:40

뉴욕증시는 20일 인터넷 관련주와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에 힙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신주와 컴퓨터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관련주들의 내림세와 노키아의 실적 부진 발표가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가 상승장세를 주도했으며, 통신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소매 업종은 내림세였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강세..마이크론 상승세 유지 전일 폭등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77% 하락하며 752.87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SI로직이 6.3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래티스반도체와 인텔, AMD,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알테라, KLA텐커, 램버스, 노벨루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필라델피아 지수의 하락을 유발했다. 역시 전일 폭등했던 컴퓨터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술주 상승에 동참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2.06% 상승했다. 휴렛팩커드, 애플, 컴팩컴퓨터, 게이트웨이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분기 매출 부진으로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 IBM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1.75% 떨어졌고 델컴퓨터도 1% 이상 하락했다. ◇ MS 강세 지속..e베이효과로 인터넷 상승 전일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도 5.35% 올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인튜이트도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오라클은 3% 이상 하락했다. 전일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세에 일조했던 리눅스 관련주들은 약세로 반전됐다. 대표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이 모두 떨어졌다. 인터넷업체 업종은 세계최대 인터넷경매 업체인 e베이의 실적발표 효과가 오늘도 계속됐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은 11% 이상 급등했고 AOL도 2.49% 상승했으나 야후는 소폭 하락했다. 이 밖에 라이코스,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앳홈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2% 올랐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도 1.55%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24% 상승의 폭등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손실규모를 줄인 커머스원이 오늘도 9% 이상 급상승 했으나 아리바는 0.56% 하락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전일대비 3.94%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에릭슨과 노키아의 행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실적 부진을 발표한 에릭슨은 17%의 급락세를 보인 반면, 전일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는 오늘도 2.79% 상승했다. 에릭슨의 실적악화 발표는 기술주의 상승 둔화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 밖에 퀄컴, 월드컴, SBC통신 등이 모두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대형주인 AT&T가 오늘도 9%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기록해 이날 나스닥 통신과 S&P통신은 2.12%,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적 호전을 발표한 JDS유니페이스가 14% 가까이 폭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노텔도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1.61% 하락하고 루슨트도 3% 이상 하락했지만 JDS유니페이스 덕분으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52%나 상승했다. ◇ 증권 강세,은행 하락 급격한 실적증가세와 낙관적인 향후 전망을 발표한 E*트레이드가 오늘도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주 전체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슷한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은 물론 대형 증권사인 모건 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리만브라더스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들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뱅크원과 플릿 보스턴이 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체이스맨해턴,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은행, 퍼스트 유니온, 웰스파고 등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험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오늘 S&P금융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S&P은행지수는 1.05%의 하락률을, 아멕스증권지수는 4.1%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약주에서는 머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업종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머크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기록한 주당 64센트보다 14센트 증가한 78센트를 기록했으며 수입도 29%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힙입어 머크의 주가는 5.56% 올랐고 브리스톨마이어, 화이자, 존슨앤존스, 쉐링 등이 상승했지만 일라이릴라이, 파머시아 등은 각각 2.4%, 5.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제약지수는 0.50% 상승하는데 그쳤다. 생명공학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암겐, 메디뮨, 휴먼게노믹스,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밀레니엄 제약, 이뮤넥스, 어피메트릭스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지수상으로도 나스닥바이오지수는 0.79%, 아멕스바이오지수는 1.78%, 오른 반면 바이오테크 홀더스 지수는 0.45% 하락했다. 소매업종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42%나 폭락하면서 유통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이날 S&P유통지수는 1.8% 하락했고 코카콜라도 현분기 실적둔화 경고로 급락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3.62%) 반도체 - 필라델피아(-0.77%)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06%), 나스닥(2.05%) 네트워킹 - 아멕스(1.64%) 통신 - S&P(0.75%), 나스닥(2.12%) 인프라 - 메릴린치(6.52%) B2B - 메릴린치(3.94%) 생명공학 - 나스닥(0.79%), 아멕스(1.78%), 메릴린치(-0.45%) 건강관리 - S&P(0.62%), 아멕스(0.50%) 금융 - S&P(--) 은행 - S&P(-1.05%) 에너지 - S&P(2.11%) 자본재 - S&P(-1.72%) 기본소비 - S&P(0.10%) 경기소비 - S&P(-1.58%) 운송 - S&P(0.83%) 원재료 - S&P(-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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