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미국발 악재에 하락

  • 등록 2010-01-22 오전 3:16:54

    수정 2010-01-22 오전 3:16:5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은행 추가 규제와 중국의 긴축 선회 가능성으로 인해 은행주와 자원개발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3.54포인트(1.38%) 하락한 252.76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5.70포인트(1.58%) 내린 5335.1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66.79포인트(1.70%) 떨어진 3862.16을, 독일 DAX30 지수는 104.56포인트(1.79%) 밀린 5746.97을 각각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은행의 대형화를 억제하고 투자 규모를 제한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유럽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7.05% 하락했다. 바클레이스와 로이드뱅킹그룹은 5%대, 방코산탄데르는 4%대 낙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0.7%를 기록하면서 긴축 선회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자원개발주가 모두 떨어졌다.

리오틴토는 4.95% 하락했고, 앵글로아메리칸은 6%대 내렸다. BHP빌리튼, 프레스닐로, 카자무스, 엑스트라타 등도 3% 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헬스케어주와 식품주는 상승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효과로 0.97% 올랐고, 네슬레는 1.2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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