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자원개발주 반등에 상승 마감

  • 등록 2010-02-09 오전 2:00:12

    수정 2010-02-09 오전 2:00:1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품 가격 상승에 자원개발주가 반등하며 그리스 등의 재정적자 우려를 잠재웠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1.45포인트(0.61%) 상승한 238.91에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1.41포인트(0.62%) 오른 5092.3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3.51포인트(1.22%) 뛴 3607.27을, 독일 DAX30 지수는 50.51포인트(0.93%) 상승한 5484.8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재정 위기를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달러가 장 중 약세로 전환하면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자 에너지주와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BHP빌리튼, 리오틴토, 로열더치셀이 1%대 상승하는 등 상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실적 호재까지 겹친 랜드골드리소시즈는 6.32% 올랐고, 엑스트라타는 4.20% 치솟았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제약주와 식품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1.08%, 아스트라제네카는 1.76% 올랐고, 네슬레는 2% 넘게 뛰었다.

한편 국가 부채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 증시는 이날도 약세를 지속했다. ASE 종합지수는 72.69포인트(3.73%) 하락한 1879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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