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클럽, 주인 바뀌었다

매스티지 헤어 브랜드 `마이헤어숍`에 피인수
  • 등록 2011-05-26 오전 11:10:00

    수정 2011-05-26 오후 4:34:4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지은레드클럽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마이헤어샵`이 이지은레드클럽을 인수하고 피부관리숍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헤어샵은 이번 레드클럽 인수로 토탈뷰티회사로의 면모를 다지게 됐다.

레드클럽은 최근 몇 년간 피부관리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한때 170개 가맹 매장을 보유했지만 현재는 100개 이하로 내려간 상황이다.

레드클럽의 피부관리숍 사업이 악화된 데에는 본사가 본업보다 외식업에 더 집중한 탓이 있지만, 피부관리숍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규 출점이 준 원인이 크다.

매장 개설 수익이 큰 피부관리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신규출점의 감소는 본사의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 본사의 관리가 느슨해지면서 가맹점 관리와 홍보 마케팅이 부족해졌다. 이에 가맹점은 본사 외 물품을 사입했고 불만을 품은 곳은 가맹 이탈까지 했다. 이는 본사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했다.

마이헤어샵은 이처럼 답보상태에 있는 레드클럽의 피부관리사업 부문 100%를 인수했다. 기존의 중저가 이미지의 레드클럽을 업그레이드시켜 재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남은 가맹 매장과의 재계약을 늦어도 7월까지 끝내고 브랜드와 매장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이름도 `더레드클럽`으로 바꾸고 인테리어, 매장 서비스를 현재보다 개선한다.

가맹 매장 수도 현재보다 150개 늘려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업계 선두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케이제이뷰티가 시작한 매스티지 헤어숍인 마이헤어숍과는 별개로 운영하지만 같은 그룹 계열사로 협업마케팅은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헤어샵은 가맹비 500만원의 중고가 미용실 프랜차이즈다. 기본 매장 평형대도 25평 이상의 중소형으로 동네 미장원과 대형 고급 매장의 틈새가 시장 타깃이다.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본점을 열었고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 출점은 50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