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여인의 향기`…`역시 김선아` 로코퀸의 귀환

  • 등록 2011-07-25 오전 10:04:24

    수정 2011-07-25 오전 10:14:52

▲ 김선아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로맨틱 퀸이 돌아왔다. 김선아가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오후 첫 방송된 `여인의 향기`는 시청률 15.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24일 2회분도 15.6%의 시청률로 선전했다. 앞서 종영한 `신기생뎐`의 후광 효과도 있지만 첫방부터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여인의 향기`는 재미있는 상황 설정과 김선아의 좌충우돌 연기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인의 향기` 1,2회는 김선아의 원맨쇼였다. 로맨틱 코미디 속 `지지리 궁상` 캐릭터는 김선아가 자타공인 단연 1인자. 김선아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맡아 이번에도 훌륭하게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극중 김선아가 맡은 이연재는 노처녀에, 회사 곳곳에서 눈치를 보는 생존형 소시민에, 불가항력으로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는 민폐 캐릭터. `내 이름은 김삼순` `시티홀` 등을 통해 시청자의 확실한 지지를 받았던 역할이다. 이번에도 김선아는 맛깔나는 연기로 시청자의 선택이 그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렇다고 김선아가 지금까지의 자기 복제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연재는 삼순(`내 이름은 김삼순`)이나 미래(`시티홀`)에게서 볼 수 없는 면모도 있다.

삼순이나 미래가 궁상임에도 대차고 털털했다면 연재는 이런 당당함마저 사라져버린 소심녀다. 김선아는 지난 19일 열린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여성이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찾고 커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포부가 실언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잇따랐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보고 난후 괜히 김선아에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을 질질 흘렸다"(bssong_89) "`여인의 향기` 진짜 김선아 연기 최고, 지나치게 몰입해서 막 짜증나고 답답했다"(suktaeng) "코믹하고 인간미 넘치는 선아씨의 연기, 역시 매력만점이다"(이지현)라고 로맨틱 코미디 퀸의 귀환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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