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98% 하락한 268.65로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3%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66%, 2.02%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1.73%, 1.15%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개인 소비지출이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었지만, 지출 증가가 휘발유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큰 힘이 되진 못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했지만, 시장 예상에 못미친 것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맥주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네켄은 ‘타이거 비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퍼시픽 브루워리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1% 가까이 올랐지만, 칼스버그는 프레이저 앤 니브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오히려 1.8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