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콘서트, H.O.T 재결합 무대 촉매제 될까?

  • 등록 2016-09-12 오전 7:51:22

    수정 2016-09-12 오전 8:05:34

H.O.T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재결합 콘서트를 마치면서 H.O.T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젝스키스가 지난 10일과 11일,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한 게 H.O.T 멤버들에게 자극이 됐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함께 ‘1세대 아이돌’로 분류되며 젝스키스와 라이벌로 자주 거론되지만 H.O.T는 젝스키스보다 9개월 빠른 1996년 9월 데뷔한, ‘1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선두주자다. 팬덤도 당시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중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H.O.T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완전체 콘서트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멤버들도 재결합, 콘서트와 관련해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재결합이나 공연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전부터 H.O.T의 재결합설은 수차례 제기됐고 그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는 것은 H.O.T의 팬덤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그 만큼 H.O.T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높다.

H.O.T 멤버들은 재결합이나 완전체 활동과 관련해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 실현 가능성이 없다기보다는 성사되지 않을 경우 팬들이 받는 상처는 기대감에 반비례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멤버들간 의견에서 존재하는 약간의 견해차도 조절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젝스키스의 콘서트는 H.O.T 팬들에게도 H.O.T 콘서트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젝스키스 은지원도 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H.O.T 재결합과 관련해 “우리가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 신중해야 하는 일”이라면서도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도 벌써 9월. 연말이 되면 가수들의 공연이 몰리는 만큼 아직 대관을 하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연내 공연의 실현을 바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H.O.T 완전체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것은 팬들에게 가혹한 일이다.

젝스키스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젝스키스 활동에 관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게 해답이 될 수 있다. 구심점을 찾는 것이다. H.O.T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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