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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윌리 칼훈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양현종을 지명 할당했다”고 발표했다.
계획된 수순이다. 양현종은 지난달 메이저리그로 복귀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4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6⅓이닝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선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시 갈림길에 선 양현종이 현실적으로 MLB 다른 팀의 입단 제의를 받을 가능성은 작다. 마이너리그 잔류와 방출 후 KBO리그 복귀 중 한 가지 길을 선택해야 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MLB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10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