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급락,필 지수도 5.15%↓..8개월래 최저

  • 등록 2002-07-03 오전 6:08:53

    수정 2002-07-03 오전 6:08:53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2일 뉴욕증시에선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며 기술주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92포인트,5.15% 급락한 348.51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5.53% 하락한 16.57달러를 기록하며 17달러선 이하로 주가가 급락했다.내셔널세미컨덕터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구성종목중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16.76% 하락한 22.75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80% 하락한 19.24달러로 다시 20달러선을 하회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과 램버스도 각각 9.84%와 0.5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KLA텐코가 2.71%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구성종목중 알테라와 자일링스만 소폭 상승했다.알테라는 0.16% 상승했고 자일링스는 1.11% 올랐다.

반도체주들은 이날 증권회사들이 일부종목의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급락했지만 그 배후엔 PC수요 부진,IT기업들의 자본지출 둔화 등 펀더멘탈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조셉 오샤는 내셔날 세미컨덕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조 오샤는 이와함께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내년 순익전망을 종전의 85센트에서 60센트로, 매출전망을 21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각각 하향했다.조 오샤는 "개인용 PC시장은 여전히 부진하며 장기적으로 모바일 폰 시장도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장비주들은 푸르덴셜 증권의 루돌프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의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푸르덴셜증권은 루돌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12개월 목표가격을 45달러에서 25달러로 낮췄다.

이에앞서 개장전 모건스탠리딘워터증권도 올해와 내년도 컴퓨터회사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 전망을 하향했다.모건스탠리의 스티븐 펠라요 애널리스트는 올해 컴퓨터 회사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이 종전 15% 에서 20%로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의 경우 당초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 성장으로 수정했다.

메릴린치의 스티븐 포투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성장률을 하향한 것도 반도체주들의 낙폭을 늘렸다.메릴린치의 포투나는 올해 PC의 성장률을 2.5%로 당초의 10.5%에서 크게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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