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철, 내일 '김정은 친서' 들고 워싱턴行..트럼프 예방

2000년 北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
트럼프 “친서 기대..긍정적 내용일 것”
  • 등록 2018-06-01 오전 1:59:39

    수정 2018-06-01 오전 1:59:39

사진=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북·미 정상회담 준비 막판 조율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내달 1일(현지시간) 김정은(사진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자 워싱턴D.C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을 전격 예방한다. 북한의 고위급인사가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건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2000년 북한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텍사스로 향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과 관련,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며 “그들은 금요일(6월 1일) 워싱턴DC로 와서, 김정은 (위원장) 편지를 나에게 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편지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보길 고대한다. 그것은 그들(북한)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친서에 담길 내용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모르겠다”면서도 “그것(친서 내용)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재차 기대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애초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길 희망한다면서 “회담을 위한 절차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담이 의미가 있길 원한다. 그것은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마도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회담)을 해야 할 수도 있고, 회담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 (준비는)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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