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5월까지 중단..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은 연기

  • 등록 2020-03-18 오전 7:31:22

    수정 2020-03-18 오전 7:31:22

PGA TOUR.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신종 코로바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5월 예정된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연기하기로 했다.

PGA 투어는 오는 5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의 연기와 함께 5월 개최하려던 4개 정규 투어(RBC헤리티지, 취리히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AT&T 바이런 벨슨)의 취소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다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은 취소가 아니라 연기하기로 해 일정을 다시 잡을 전망이다. 앞서 4월 9일 개최 예정이던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상태다.

PGA 투어가 5월까지 중단되면서 6월 예정된 남녀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과 US여자오픈의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4월 2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US오픈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다. 또 4월 21일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US여자오픈 1차 예선도 모두 취소됐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US오픈은 2주 뒤인 6월 18일부터 미국 뉴욕주의 윙풋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일정표에서 대회의 개최 장소가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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