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수) 밤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연출 남성우/극본 백선우, 최보림/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 스튜디오) 7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이혜리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간을 발칵 뒤집은 연쇄 살인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드러났다. 구미호는 천 년 안에 인간이 되지 못하면 소멸하게 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구미호가 악귀인 매구가 된다. 인간이 되고 싶은 욕망을 버리지 못한 매구는 우여의 구슬에 눈독을 들였고 이에 매구가 우여로 둔갑해 주변 여성들을 해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산신(고경표 분)이 첫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산신은 그동안 우여를 위해 담이를 매구로부터 보호해줬지만, 우여가 매구의 존재를 알게 되자 더는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담이에게 걸어둔 결계를 거둬들였다.
이에 담이가 매구의 제 1의 타깃이 된 상황. 우여는 담이를 24시간 밀착 보호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담이의 등하굣길을 함께 하고, 담이를 자신의 시야에 두고 안전을 걱정했다. 급기야 우여는 담이에게 “오늘 밤 같이 있을래요?”라고 묻고는, 시험 기간인 탓에 밤샘 공부를 하는 담이 곁에서 날을 지새워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여는 담이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천 년까지 우여에게 남은 시간은 단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담이를 놓치게 된다면 인간이 되기 위해 감내한 999년의 시간이 물거품이 될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담이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컸던 것이다.
한편, ‘간동거’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최고 2.5%, 전국 평균 2.3%, 최고 2.6%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tvN ‘간 떨어지는 동거’ 8회는 오늘(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