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바꾼 아이유, '러브 윈즈 올' 공개 준비 착착

  • 등록 2024-01-20 오전 11:44:26

    수정 2024-01-20 오전 11:44:26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트랙 샘플러를 공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트랙 샘플러는 어딘가 스산해 보이는 공간을 배경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거치된 캠코더, 폐 TV 사이에 놓인 캠코더가 등장하며, 한 가게가 나오는데,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듯 유리창이 깨져 있다. 또한 거미줄과 먼지로 가득한 레스토랑과 음식이 나와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다 캠코더가 다시 등장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으로 무드가 전환되며, 직전에 나온 장소들의 원래 모습인 듯한 장면들이 차례로 나왔다. 영상 말미엔 방전된 캠코더와 함께 로고가 나와 끝맺는다. 약 23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예측불가한 장면들이 펼쳐져 순식간에 시청자로부터 높은 ‘집중도’와 ‘흡입력’을 이끌어 냈다.

앞서 지난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자정 ‘러브 윈즈 올’에 대한 트랙 인트로를 통해 아이유가 유애나(공식 팬클럽명)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마음, 앞으로 더욱 견고해질 결속력에 대한 소회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때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도 공개돼 본 공개만을 기다리는 ‘유애나’들의 열띤 응원과 곡 분위기, 뮤직비디오 내용 등 각자가 제시하는 추리가 주요 커뮤니티는 물론, 글로벌 SNS를 통해 열풍처럼 이어졌다.

아이유가 이번에 발표하는 ‘러브 윈즈 올’는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 ‘비밀’, ‘이름에게’, ‘러브 페인’, ‘아이와 나의 바다’ 등 팬은 물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의 대곡 발라드 시리즈를 이어간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한다.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고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맨 끝에 다다라 아이유의 마지막 숨 한 마디까지 그야말로 ‘나노단위’로 집중하게 될 곡으로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즈’(Love wins) 제목을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의 신곡명인 ‘러브 윈즈’가 성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낼 때 사용하는 문구라는 점을 이유로 들면서 “‘러브 윈즈’를 이성 간의 사랑 노래에 사용하면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신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라면서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