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12개' 삼성화재, OK금융 꺾고 봄배구 불씨 살려

  • 등록 2024-03-03 오후 4:44:30

    수정 2024-03-03 오후 4:44:30

OK금융그룹을 꺾은 삼성화재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선두를 달리다 5위까지 추락한 삼성화재가 봄배구 불씨를 되살렸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18승 15패 승점 48을 기록,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3위 OK금융그룹(18승 15패 승점 52)과 격차도 4점으로 좁혔다.

정규시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릴 수 있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모두 3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준PO 성사 여부가 가려진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2019년 11월 13일 경기부터 이어진 상록수체육관 13연패도 끊었다.

이날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은 비장의 무기는 서브였다. 무려 서브 에이스 12개로 OK금융그룹의 리시브를 무너뜨렸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25득점은 에디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정규시즌 후반기에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주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서브 득점 6개를 포함한 21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정호와 김준우도 나란히 11점씩 기록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정호는 서브득점과 블로킹을 각각 2개씩 기록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미들 블로커 김준우는 블로킹도 4개나 잡아냈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봄 배구 진출을 사실상 굳힐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세트 막판 허리를 삐끗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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