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거래소 안정 관건...투매 자제- 증권사 데일리분석

  • 등록 2000-09-08 오전 8:20:52

    수정 2000-09-08 오전 8:20:52

8일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의 추가 하락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지만 바닥권 진입에 대한 시그널 출회와 추석 이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비합리적인 투매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거래소시장의 안정이 선행된다면 지수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도 다수 제기됐으며 기관이 매수를 늘리고 있는 신 업종대표주와 실적우량주를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로 위험 노출 기간이 길고 바닥권 예단이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우선적인 고려사항이라고 조언했다. ◇현대= 시장이 안정을 보일때까지 보수적 관점 유지. 전일의 큰 폭 하락으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켜 시장위험 가중된 상황. 적극적인 매매에 임하는 것은 부담스러워 보임. ◇LG= 기술적 반등 예상. 그러나 추석연휴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추이를 관망하는 가운데 우량주에 국한해 저점분할 매수에 주력. ◇굿모닝= 저가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어 거래소 시장의 안정만 선행된다면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거래소 등 외부요인에 의한 주가하락시에는 투매를 자제할 필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우량 신규등록종목과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 실적호전주 관심 지속. ◇신영= 100포인트가 붕괴되더라도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 추석 이후에 거는 기대가 많은 만큼 굳이 저가에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모든 사람이 마지막 미련까지도 내던질 때가 진정한 바닥이었다는 점에서 전일의 투매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신한= 100포인트 붕괴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만큼 적극적인 시장접근은 자제. 다만 바닥권 진입 시그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추석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발매수세도 기대되는 만큼 투매도 자제. 거래소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장세대응 요구. ◇동양= 저점 지수대를 하향 돌파하면서 뚜렷한 지지선을 설정하기도 힘든 상황. 그러나 과거 투매양상과 더불어 단기 저점을 형성한 시점에서의 종목별 흐름을 감안할 때 현 증시는 매도 클라이막스(climax)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 ◇교보= 거래소시장을 배제한 지수반등에 대한 성급한 예단 지양해야. 다만 심리적 측면에서 1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지지선 의미여부를 둘러싼 매매공방이 예상되는 시점. 전일과 같은 투매동참은 자제해야. ◇동원= 95포인트 정도를 지지선으로 설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도 V자형 보다는 넓은 원형 바닥형으로 나타날 가능성. 과거와 같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무차별적인 반등세보다는 벤처 신대표주 중심의 반등으로 실마리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음. ◇일은= 추세반전 확인전까지는 매매비중 축소. 기술적 분석이 무의미해진 상황에서 추가 지수 하락폭을 상정하기가 쉽지 않음. 특정 상승모멘텀 형성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반등조건은 가격메리트의 인식에 따른 단기 매수세 유입정도가 될 것. ◇SK= 바닥권 산정이 쉽지 않은 상황. 약세기조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성 저가매수세 유입은 부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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