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월 결산법인, 3Q 실적 `선방`

전체 순익 7.3%↑
제조업 `두각` vs 저축銀 `부진`
  • 등록 2009-05-20 오전 6:20:00

    수정 2009-05-20 오전 6:20:00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들이 1년전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10개사 가운데 9곳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2008년 7월~2009년 3월) 실적을 비교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7.3%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았다. 제조업 4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9% 증가했고, 순이익은 672%나 급증했다. 만호제강(001080)의 순익이 32억6900만원에서 1년만에 211억81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548% 증가했다. 신성통상(005390)도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세원정공(021820)은 순익이 62% 감소했고, 체시스(033250)는 적자 전환했다.

저축은행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서울저축은행만 흑자 전환하며 선방했을 뿐, 한국저축은행(025610)(-51%)과 진흥저축은행(007200)(-16%), 제일저축은행(024100)(16.6%) 등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적자로 내려앉았다.

거래소는 "일부 업종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며 "반면 저축은행은 이자비용과 지분법 손실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관리종목 4개사를 제외한 10개사 실적을 점검한 결과, 매출과 영업익은 늘었지만 당기순익 면에서는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로젠(038290)(+362.7%)과 양지사(030960)(+53.8%), 푸른저축은행(007330)(+12.9%)는 플러스 순익을 냈지만, 나머지 7개사는 적자를 면치 못하거나 적자로 전환됐다. 적자 지속 기업은 제이튠엔터(035900)메가바이온(054180), TPC(048770), 폴리비전(032980)이며 적자 전환 기업은 서주관광개발(016140), 유니크(011320), 효성오앤비(0978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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