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항공동맹 `스카이팀`, 출범 10돌

  • 등록 2010-06-23 오전 6:00:00

    수정 2010-06-23 오전 8:36:48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이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다.

스카이팀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미국 뉴욕 W 유니온 스퀘어 호텔에서 최고경영자 회의와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스카이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13명과 가입을 앞두고 있는 중국동방항공의 류샤오용(劉紹勇) 회장이 참석했다.

아시아의 대한항공, 북미의 델타항공, 유럽의 에어프랑스, 남미의 아에로멕시코 등 4개사로 출발한 스카이팀은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정회원사와 준회원사를 구분하는 회원사 제도를 폐지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앞줄 왼쪽 4번째)이 지난 21일과 22일 미국 뉴욕 W 유니온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와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직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스카이팀은 대륙별로 회원사를 영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중복노선을 최소화해왔지만, 아시아 지역만은 예외로 두고 적극적으로 회원사를 영입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 베트남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했고, 중국남방항공에 이어 중국동방항공이 이번 회의에서 회원가입 계약을 체결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회원으로 등록한다. 이로써 중국 3대 항공사 가운데 2개사가 스카이팀 회원이 됐다.

대한항공(003490)은 "대한항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시아 지역 항공사를 스카이팀 회원사로 영입하고 있다"며 "스카이팀 회원사의 업무 표준화와 기술 자문을 통해 스카이팀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은 동남아시아, 인도, 남미 등에서 회원사를 추가로 영입해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위상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현재 유럽 지역이 7개사로 가장 많은 스카이팀 회원사를 구성하고 있고 아시아 3개사, 아메리카 2개사, 아프리카 1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스카이팀은 회원사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공동으로 적립하고, 회원사 공항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회원사 영업소에서 예약과 안내를 서비스 하는 등 규모의 경제 혜택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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