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쏜 "태국 못가 아쉽지만…친구들과 추억 만들래요" [외국인 아이돌의 추석] ①

  • 등록 2020-09-30 오전 9:30:00

    수정 2020-09-30 오전 9:3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K팝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으로 온 외국인 아이돌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요. 가요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외국인 아이돌 5인에게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태국에 가지 못해 슬프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그룹 CLC(씨엘씨)의 태국 출신 멤버 쏜(SORN)의 말이다. 쏜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인해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고향이 아닌 한국에서 보내게 됐다.

“매년 연휴 때마다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 정도 휴가를 받았고, 그때마다 빠짐없이 가족들을 보기 위해 태국에 갔어요.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처음으로 태국에 갈 수 없게 되어 서울에 있을 예정이에요. 가족들은 못 보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다른 외국인 친구들도 다 같은 상황이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쏜은 태국에서 한국으로 와 2015년 데뷔의 꿈을 이뤘다. 데뷔 이후 추석 연휴 기간과 얽힌 인상적인 기억이 있느냐고 묻자 쏜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그룹인 (여자)아이들의 태국 출신 멤버 민니와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 번은 (여자)아이들 민니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태국에 가서 함께 놀았던 적이 있어요. 활동 때문에 바빠서 자주 못 봤었기에 태국에서 함께한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아주 신기한 일이었죠.”

쏜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진 뒤 또 휴가를 받을 기회가 있다면 미국에서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고 했다.

“언젠가 미국에 꼭 가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8년 동안 지내면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지내는 친구들도 엄청 많이 생겼는데 친구들을 보러 가는 겸 춤 수업도 받아 보고 싶고, 프로듀서 친구들이랑 같이 음악작업도 해보고 싶어요. 미국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네요!”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CLC에 관한 답변을 내놓았다.

“내년부터 CLC가 정말 바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번 컴백 때는 우리 팬분들을 1년 동안 기다리게 했는데 내년부터는 정말 쉴 틈 없이 바빠지고 싶어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해외 투어도 하고 행사 많이 하고 싶고요.”

끝으로 쏜에게 팬들에게 전하는 명절 메시지를 부탁했다.

“‘체셔’(팬덤명), 다들 추석 때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고 다들 고생이 많았으니까 마음껏 놀고 푹 쉴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항상 조심하고 이번 추석 때 재밌게 놀고 또 돌아오면 다시 파이팅 합시다. 제가 항상 응원해 주고 있는 거 알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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