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그때 그 시절"… 제이홉, '방방콘 21' 개최 소감

  • 등록 2021-04-18 오전 10:26:47

    수정 2021-04-18 오전 10:26:47

제이홉(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립다, 그때 그 시절.”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방방콘 21’을 마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제이홉은 18일 새벽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장 사진 등을 게재,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수많은 관객과 호흡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제이홉의 글을 접한 팬들도 “하루 빨리 공연장에서 만났으면” “잠시나마 공연장에 있는 경험을 선사해줘서 고마워요” “다시 공연장에서 만나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공식채널 방탄TV를 통해 8시간에 걸쳐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 21’(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을 개최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70만명을 웃돌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방콘 21’에서는 총 3개 공연이 상영됐다. 첫 번째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실황인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였다. 교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등장한 멤버들은 ‘JUMP’를 시작으로 ‘No More Dream’, ‘Tomorrow’, ‘좋아요’, ‘호르몬 전쟁’, ‘Born Singer’ 등 패기와 풋풋한 매력이 빛나는 무대로 옛 추억을 소환했다.

두 번째 공연은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였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 아래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낸 고민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둘! 셋!’부터 ‘We Are Bulletproof Pt.2’, ‘Ma City’,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까지 총 19곡을 열창하며 안방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세 번째 공연은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였다. 방탄소년단은 ‘Dionysus’와 ‘Not Today’ 무대로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Best Of Me’, ‘So What’, ‘소우주’ 등 히트곡과 솔로 및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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