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날개 단 진단키트株, 바이오 펀드 '훨훨'

에스디바이오센서·휴마시스 변동성↑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3.75%
  • 등록 2022-02-06 오전 8:54:52

    수정 2022-02-06 오전 8:54:5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제약·바이오 펀드가 빛난 한 주였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자가진단 키트 중심 방역체계를 시행하면서 진단키트 관련주가 주목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월28일~2월3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11.65% 수익률을 기록한 ‘KODEX바이오’ ETF였다.

해당 ETF는 바이오와 관계된 사업을 회사의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 에프앤가이드 바이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4일 기준 휴마시스(205470)(4.65%),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3.50%), 한국비엔씨(256840)(2.46%) 등을 담고 있다. 해당 기간 휴마시스는 57.89%, 에스디바이오센서는 42.91% 상승하면서 수익률 호조에 일조했다. 다만 4일 하루 동안 휴마시스는 26% 넘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4% 가까이 하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의 공급·유통 관리와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75%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 기간에 강세를 보인 미 증시 영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여줬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57%, 코스닥 지수는 4.99% 상승했다. 의료 정밀업(33.59%), 의약품업(7.75%), 건설업(6.70%)이 강세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2.28% 상승했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애플과 알파벳을 비롯한 테크 기업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3.80% 상승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부담과 중국 정부의 산업 규제 우려 부각에 0.97% 하락했다. 국가·지역별 구분에선 갈등 사태가 다소 안정되면서 러시아 주식형 펀드가 8.6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가 주간 수익률 13.54%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12%였다. 국채금리는 아시아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세(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지난 연휴 기간 고용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호주 또한 내림세를 이어가며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줬다. 개별 상품 중에선 ‘ARIRANG국채선물10년’이 0.49%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7877억원 증가한 241조855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0조5530억원 증가한 261조825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91억원 증가한 20조548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조299억원 증가한 25조454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4억원 증가한 21조5472억원, 순자산액은 1조 363억원 증가한 21조6644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10억원 증가한 55조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8억원 증가한 20조928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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