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의 밤바타쿠(시케인)가 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던 슈퍼3800 클래스에서는 인디고의 실력자인 조항우가 3위에 그쳤으나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이미 지난 5전에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김의수(CJ레이싱)와 지난 5전 우승자인 밤바타쿠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으나, 밤바타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2009년도 종합순위는 1위 김의수, 2위 안석원(그리핀레이싱), 3위는 밤바타쿠와 이승진(현대레이싱)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한편, 연예인레이서 중에서는 안재모(넥센알스타즈)가 33점으로 입양아 출신 드라이버인 인디고의 최명길과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진표(넥센알스타즈)는 11위, 류시원(EXR팀106)은 12위에 머물렀다.
역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슈퍼2000 클래스는 조성민(LED Studio Racing)이 1위, 조항우가 2위, 강민재(팀챔피언스)가 3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종합순위는 GM대우의 이재우가 68점으로 우승했다. 종합2위는 58점의 사까구찌 료헤, 종합3위는 55점의 오일기(GM대우)가 올랐다. GM대우팀에 3연속 종합우승을 이뤘다. 슈퍼3800 우승자인 조항우는 오일기와 2점 차이로 종합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홍일점 드라이버인 넥센알스타즈의 이화선은 38점으로 종합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