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압록강은 흐른다' 독일서 방송…유럽 최초

  • 등록 2010-03-12 오전 10:08:49

    수정 2010-03-12 오전 10:08:49

▲ SBS 압록강은 흐른다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SBS 창사특집극 ‘압록강은 흐른다’ (극본 이혜선 연출 이종한)가 오늘 16일 독일방송사 BR(Bayerischer Rundfunk)을 통해 방송된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한독수교 125주년을 맞아 SBS와 독일 방송사 BR이 공동으로 제작했던 드라마로 1946년 독일에서 발표된 이미륵의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와 후속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를 토대로 했다.

지난 2008년 11월 14일 SBS 창사특집 3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는 어릴 적 미륵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제 침략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그가 펼친 독립운동, 이후 독일에 정착하며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등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또, 이 작품은 영화로도 재편집돼 지난해 6월 2주간 극장 상영도 거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이종한PD는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에서도 방송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미륵 선생님의 정신이 독일인의 심금을 울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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