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골프여행 어디로 가지?.."거기 싼 곳 있잖아~"

골퍼 553명에게 물었더니..
'저렴한 가격' 가장 먼저 고려
주변 관광지도 중요한 조건
  • 등록 2016-07-20 오전 6:01:00

    수정 2016-07-20 오전 6:01:00

골든비치CC 전경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국내 1박2일 골프 여행을 준비하는 골퍼들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골프장을 최우선 선택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부킹서비스 전문기업 XGOLF와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공동 조사한 ‘나만의 골프투어 예약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골퍼들이 골프투어상품을 선택하는데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저렴한 상품가’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상품가, 지역, 서비스 등 총 7개 항목으로 나눴으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개 항목에 중복 투표하도록 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총 553명(남성 315명, 여성 238명)의 남녀골퍼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골프 여행을 준비하면서 상품 가격을 고려한다는 답변은 총 322표(29%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36홀 그린피 정도의 부담으로 숙박과 식사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골프장들이 인기를 모으는 비결이다.

‘코스 등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238표)’ 항목은 22%의 득표율로 두 번째 순위에 올랐다. 저렴한 1박2일 상품이라고 해서 코스 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유명관광지나 맛집 근처’가 217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골프가 주목적이지만 동시에 여행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숙박시설 품질(18%·196표)’, ‘특정 지역(6%·70표)’, ‘온천·수영장 등 부대시설(4%·49표)’등이 뒤를 이었고, 접근성과 골프장 브랜드 등 기타 의견은 14표를 얻는데 그쳤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녀골퍼 선호도 역시 가격이 첫 번째 기준이었다. 남성 응답자 중 33%(210표), 여성 응답자 24%(112표)가 ‘저렴한 상품가’에 1표를 던졌다. 2순위는 갈렸다. 남성 응답자 24%(154표)가 코스와 서비스품질을 선택했고, 여성 응답자 20%는 숙박시설(98표)에 투표했다.

연령대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20대는 ‘숙박 시설 품질(49표)’, 30·40대는 ‘저렴한 상품가(각 126표, 105표)’, 50대는 ‘코스 등 전반적인 서비스품질(56표)’, 그리고 60대 이상은 ‘특정 지역(4표)’을 꼽았다.

XGOLF 관계자는 “가계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저렴한 투어 상품을 찾는 골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코스 등 서비스 질을 높인다면 영업 상황이 좋지 않은 지방 골프장도 수도권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XGOLF는 설문조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골프투어 상품을 소개했다. 36홀 그린피와 숙박, 조식까지 포함해 11만5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한 전북 고창CC 1박2일 패키지가 ‘저렴한 상품가’ 항목에 부합했다.

코스 등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골프투어 상품으로는 강원도 양양의 골든비치CC 1박2일 상품이 꼽혔다. 캐디서비스, 코스관리, 숙박 등 서비스 항목에서 매우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유명 관광지 또는 맛집 근처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메이플비치CC를 추천했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경포대 해수욕장이 인근에 있어 국내 여름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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