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엄마의 410개 요리와 함께한 2년…굿바이 시즌1 [종영]

  • 등록 2020-05-13 오전 8:42:09

    수정 2020-05-13 오전 8:42: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미네 반찬’이 410가지 반찬 레시피와 함께 2년 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진=‘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어제(12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할배 특집’ 제자들이었던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 등이 출연해 뜻깊은 마무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김수미와 함께 콩나물볶음, 백합죽, 오징어젓갈무무침, 돼지고기 두부조림, 배춧국을 만들었고 장동민과 송훈 셰프가 이들의 요리를 도왔다.

김수미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보다 일찍 세트장에 도착해 2년 간 사용해온 조리도구들을 어루만졌다. 김수미는 세트장을 둘러보며 “벌써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아쉬움을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마지막회를 장식한 게스트는 2기 ‘할배 특집’ 제자들이었던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이었다. 이들은 우왕좌왕 헤매면서도 김수미를 따라 곧잘 요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장동민이 마지막 가마솥 밥을 지음으로써 다 같이 둘러 앉아 마지막 밥상을 즐길 수 있었다. 첫화부터 함께한 장동민은 “저한테도 축복이었다”며 “한식 410가지를 어깨 너머 배웠다. 어디가서 방귀 깨나 뀔 수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송훈 셰프 역시 “셰프들 사이에서 ‘수미네 반찬’ 들어오고 싶다고 줄을 서 있다. 다들 선생님 옆에서 배우는 장동민을 부러워한다”고도 덧붙였다.

장동민은 그간 누군가를 위한 밥상을 차려온 스승 김수미를 위해 직접 특별한 한 상을 대접했다. 김수미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직접 만든 가마솥 밥과 반찬들을 선보였다.

장동민은 집 앞에서 직접 따온 두릅으로 두릅 튀김을 만들었고, 다슬기로 다슬기해장국을 끓였다. 이런 장동민의 한 상을 맛보던 김수미는 “이걸 네가 다 직접 캐왔다는 게 감동스럽다”라며 “정말 동민이가 완벽하게 너무 잘해서 가슴이 메어 못 먹겠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도 꽃다발을 들고 들어오면서 김수미에게 남다른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건은 “식탁에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앞으로 시즌2에 또 불러주시면 언제나 찾아오겠다”라며 ‘수미네 반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는 “엄마한테 하늘에 대고 말하고 싶다”며 “엄마가 해준 반찬을 안 잊어버리고 다 해서 온 국민들이 맛있게 잡수시고 ‘역시 옛 것이 좋아’ ‘할머니 생각나’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수미네 반찬’ 시즌1 지난 2018년 6월6일부터 방송돼 지난 12일 10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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