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입국하면 농축산물 검역 못 피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입국장 모든 출구 설치 완료
  • 등록 2021-12-06 오전 6:00:00

    수정 2021-12-06 오전 6:00:00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 (사진=농식품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엑스레이 설치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이 휴대한 농축산물에 대해 한층 전문적인 엑스레이 검색이 가능해져 금지 물품의 국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국내로 반입되는 농축산물의 종류와 밀반입 시도가 다양화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검색 강화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국내 축산업에 큰 위험 요인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전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어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검역 전용 엑스레이는 지난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항 시 최초로 도입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가 설치를 통해 인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에 설치됐다.

엑스레이 고장 등 긴 급상황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해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여행객 편의를 제고했다.

정혜련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검역 전용 엑스레이를 적극 활용해 여행객의 수입금지 농축산물 반입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해외 가축전염병과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국내 농축산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에서 휴대품을 판독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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