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근접, 제주서 낚시? 1명 사망 해경 3명 부상

7시47분쯤 제주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서 파도 휩쓸려
경남, 인명피해 없었지만 안전조치 13건 접수
일본, 18일 기준 부상자 최소 30명
  • 등록 2022-09-19 오전 5:27:28

    수정 2022-09-19 오전 5:30:22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최대 순간 풍속(초속)이 한라산 남벽 24.5m, 윗세오름 24.1m, 새별오름 19.1m 등으로 강한 바람이 분 가운데 제주도에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밤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에서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리자 해경 대원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수색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주해양경찰서)
18일 오후 7시47분쯤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119 소방당국은 오후 11시11분쯤 A씨를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경 임모 경장 등 3명이 높은 파도로 허리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제주도 해상에 높은 파도로 전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2척 중 1개 항로 1척만 운항했다. 제주도와 마라도를 잇는 2개 항로 여객선 5척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도 내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1000여척이 대피했다.

경남 지역 역시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은 매물도(통영) 초속 24.1m 서이말(거제) 초속 22.9m, 북창원 15.7m 등을 기록했다. 단 경남지역에선 인명피해 없이 13건의 안전조치만 접수됐다.

18일 오후 9시16분쯤 진주시 내동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7시59분쯤에는 김해시 부원동에서 가로등 램프가 쓰러졌고, 오후 6시26분쯤 거제시 둔덕면에서 소형 전봇대가 강풍에 넘어갔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강타한 일본의 피해 상황 (영상=SNS)
한편 난마돌이 강타한 일본에선 18일 저녁 11시 기준 태풍 난마돌로 인한 부상자는 최소 30명이 발생했다. 오이타현 사에키에서는 18일 9시14분께 최대순간풍속 50.4m/s의 강풍이 관측됐는데 이는 달리던 트럭이 넘어지거나 전주·가로수가 쓰러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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