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즌 3호골 작렬...올림피아코스 6골 차 대승 견인

  • 등록 2023-03-06 오전 9:37:44

    수정 2023-03-06 오전 9:37:44

그리스 1부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 사진=올림피아코스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27)이 2달 만에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의 대승에 견인했다.

황인범은 6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디아코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분 만에 펩 비엘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황인범의 골은 1-0으로 앞선 전반 38분에 나왔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인범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황인범이 리그 2호이자 유로파리그(UEL) 예선전 1골 포함, 이번 시즌 공식전 3호(4도움)골이었다. 리그에선 지난 1월 8일 볼로스전 이후 2달 만에 골맛을 봤다.

황인범의 골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4분 비엘의 골, 후반 13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41분과 43분 세르히 카노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6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는 15승 8무 2패 승점 53을 기록, 리그 3위를 지켰다. 선두 AEK 아테네(승점 56)와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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