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우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금융주인 시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다우지수의 오후 반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시티그룹은 1.08% 상승했으며 JP모건 체이스는 0.86% 올랐다. 반면 같은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아멕스는 0.22% 내렸다. 대형주들의 강세로 S&P 금융지수는 0.41%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주도 각각 0.54%, 0.81% 상승했다.
특히 오늘은 증권주의 선전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메릴린치가 1.0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0.55%, 0.32%씩 올랐다. 그러나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소식으로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는 2.36% 상승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선전이 돋보였다. BOA는 모건스탠리 딘위터 증권의 다소 긍정적이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모건스텐리는 BOA의 신용비용이 내년까지는 상당히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바이오젠과 암젠의 상승세가 돋보인 생명공학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나스닥생명공학지수가 모두 4% 이상 급등했다.
바이오젠은 새로운 치료제인 앤티그랜의 개발소식이 전해지면서 1.92% 상승했다. 또 생명공학의 대표주자인 암겐을 비롯한 메디뮨, 휴먼게노믹스 등도 3% 이상 올라 생명공학주의 강세장을 이끌었다.
반면 아멕스제약지수가 0.35% 내린 제약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대표주인 화이자, 머크, 존슨앤 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일제히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일라이릴라이 만이 0.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