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수원 김남일 J리그 고베행" 보도

  • 등록 2007-11-02 오후 1:26:18

    수정 2007-11-02 오후 1:26:18

[노컷뉴스 제공]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가 2일 김남일(수원)의 J-리그 빗셀 고베행을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는 '내년 시즌 전력보강을 노리는 고베가 수비 보강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을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남일은 올해 말 수원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스포츠 호치'는 "한국 국가대표의 중심인 김남일의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허리부상으로 아시안컵을 뛰지 못했지만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탁월한 수비능력을 갖췄다. 이적금이 발생하지 않아 금전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것도 고베로선 큰 이점'이라며 에이전트를 통해 이미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호치'는 '김남일이 고베에 합류하면 중원 사령탑인 보티와의 완벽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보티는 지난해 K-리그 전북에서 고베로 이적했다.

한편 고베는 2일 현재 12승5무13패로 J-리그 18개팀중 10위에 랭크돼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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