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역대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 `눈앞`

  • 등록 2012-05-11 오후 12:50:37

    수정 2012-05-11 오후 1:01:09

▲ 소녀시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국내에서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9일 발매된 소녀시대의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의 앨범 판매량이 올해 4월까지 40만(41만 542장)을 돌파했다. 이는 가온차트가 앨범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단일 음반(리패키지 합산 제외)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그간 발매한 앨범을 통틀어 국내에서만 97만 8887장의 판매고를 올려 가요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소녀시대는 앞서 정규 2집 `오`(Oh!)로 지난해까지 21만 8522장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이 2집의 리패키지 앨범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은 16만8998장, 세 번째 미니앨범 `훗`(Hoot)은 현재까지 18만 825장이 판매됐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디지털 음원 시장이 급성장, 오프라인 앨범 시장은 침체기를 맞았다. 지금의 앨범 100만 장 돌파는 1990년대 김건모, 신승훈 등이 1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치우던 것과 견줄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소녀시대의 첫 유닛 그룹인 `소녀시대-태티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트윙클`(Twinkle)은 첫 주 60만 4870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주간 가온 다운로드 차트(5월 둘째주)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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