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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빅’에서 경준과 마리로 분하고 있는 신원호와 수지는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각각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해 짝을 이뤘다.
마리(수지)는 경준(신원호)이 깨어나면 자신이 매일 돌봐줬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커플티를 맞춰 입고 병상에 누운 경준과 인증사진을 찍던 중 로맨틱한 상상에 빠졌다.
방송 후 네티즌은 “만찢남과 만찢녀의 만남!”, “진정한 ‘만찢커플’이다”, “진짜 잠자는 왕자와 백설공주로 빙의한 두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원호는 한·중·일 다국적그룹 ‘크로스진’ 멤버다.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서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에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