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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 세워진 올빼미 조각상, 때아닌 '외설 논란'…"남근 연상돼"

  • 등록 2018-11-18 오전 12:10:00

    수정 2018-11-18 오전 12:10:00

(사진=키킨다시 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세르비아의 북부도시 키킨다에 세워진 올빼미 조각상이 때아닌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키킨다시가 최근 도시의 명물인 칡올빼미를 본따 만든 조각상에 ‘남근을 연상시킨다’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이 조각상은 키킨다시가 칡올빼미 개체 수가 가장 많은 탐조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높이는 2.4m이며 붉은색 점토인 테라코타로 제작됐다.

키킨다시가 공식 페이스북에 조각상 사진을 올리며 제작 소식을 알리자 조롱하는 글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외설적으로 보인다” “주민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 “흉물을 제작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난이 일자 조각상을 만든 조각가 조반 블라트는 “단순히 올빼미를 그대로 만든 게 아니라 길쭉한 튜브 모양의 형상을 세련되게 표현해보자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간의 기술적 한계는 있었다”면서 “모든 사람이 현대미술을 이해하지는 못하는 게 확실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비난을 고려해 조각상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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