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공동 2위 ‘굿 샷’

김효주, 펠리컨 챔피언십 1R 선두와 6언더파 공동 2위
전인지 공동 13위…고진영 공동 40위
  • 등록 2022-11-12 오전 10:43:05

    수정 2022-11-12 오전 10:43:05

김효주가 12일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어린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4개 대회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한국 선수들의 부진을 깰 선봉장으로 나섰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은 김효주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14번홀 3연속 버디에 17번홀(파4) 버디를 더해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마리아 파시(멕시코)와는 단 2타 차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전인지(28)가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 고진영(27)과 김효주, 지은희(36), 전인지가 합작한 4승이 전부다.

김효주는 “시즌이 2개 대회 밖에 남지 않아 더 준비를 잘해서 오려고 했다. 시즌 초반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것이고 버디가 많이 나와서 좋은 스코어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남은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도 힘줘 말했다.

루키 홍예은(20)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가 4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인 후원사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목과 어깨 부상으로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원치 않았던 통증으로 인해 쉬게 돼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전인지는 “시즌 마무리를 정말 잘하고 싶다. 내년에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대한 대회 감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목 통증을 겪었던 고진영(27)은 1언더파 69타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고,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
전인지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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