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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지난달 29일 영국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17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하지만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게 됐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
황의조는 최근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황의조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기술도 좋고 직업 정신도 뛰어나다”며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 그림을 알 정도로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그를 기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