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출전 어려울 듯

  • 등록 2023-12-02 오후 1:26:22

    수정 2023-12-02 오후 1:27:06

잉글랜드 2부리그 노리치시티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사진=노리치시티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받고 있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지난달 29일 영국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17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하지만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게 됐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정밀 검사 후 황의조의 부상 심각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그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골도 넣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황의조가 팀에 꽤 잘 적응하고 있었다”며 “심각한 부상이라면 그의 장기 결장으로 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황의조는 최근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황의조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의조는 최근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발탁 배제 결정이 난 뒤에도 왓퍼드전에 선발로 나서 골맛을 봤다.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기술도 좋고 직업 정신도 뛰어나다”며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 그림을 알 정도로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그를 기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