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은 진화중?…"변동-고정금리 자유롭게~"

  • 등록 2006-10-07 오전 10:58:06

    수정 2006-10-07 오전 10:58:06

[노컷뉴스 제공] 그동안 획일적이었던 주택담보대출이 다양해지고 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사이를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혼합형이 등장했는가 하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부담해야 할 대출금리는일정 수준 오르지 않는 상품도 출시됐다.

우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이른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는 하나은행의 셀프디자인 모기지론, 신한은행의 신한 장기모기지론, 국민은행이 출시한 포유 장기주택대출 등이 있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은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하나은행 상품개발팀 이강운 차장은 "고객이 직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금리 변경에 횟수 제한은 없고 따로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정금리의 경우 대출기간도 길어져 최장 10년까지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CD금리가 올라도 부담해야 할 대출 금리는 고객이 정한 수준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대출 상품도 나왔다.

하나은행은 <금리상한 모기지론>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의 경우 고객들은 금리 인상폭을 0.5% 포인트나 1.0% 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향후 금리가 올라도 대출 당시 금리에서 선택한 인상폭 이상의 금리는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반해 금리가 떨어질 경우 하락한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변동금리를 선호 하지만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 상품이다.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앞으로 대출 상품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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