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 기업별 수익개선..SK 탑픽-삼성

  • 등록 2006-12-03 오전 7:11:00

    수정 2006-12-03 오전 7:11:00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삼성증권은 정유산업의 수급구조는 내년 중 부진에서 벗어나겠지만 정제마진의 악화가능성은 남아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기업별로는 수익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최선호주로는 SK(003600)를 추천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정유업

-올해 아시아 시장 수급은 저조

예상보다 저조했던 수요와 예상을 넘어선 생산능력 증가로 인해 아시아의 수급은 올해 중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내년 평균생산능력은 올해보다 다소 저조한 일별 80만2000배럴(b/d)의 증가가 예상되며 수요는 올해보다 양호한 일별 82만4000배럴로 증가할 것이 예상돼 아시아지역 내 수급구조는 미미하나마 개선될 여지가 있다.

-내년 수급구조는 개선될 가능성

올해 예상보다 저조했던 정유산업의 수급구조는 내년 중 올해의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지만 의미있는 수준의 이익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특히 내년 하반기 이후 수급 압박이 본격화돼 정제마진의 악화가능성이 잠복된 상태다. 하지만 기업별로는 수익 유지 또는 개선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복합정제 스프레드 개선 가능성

내년 수급구조 개선으로 국내 정유산업의 복합정제 스프레드는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프레드의 개선 추세는 상반기 중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하반기 이후에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져 추세가 하락반전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내년 하반기 중 정유산업은 본격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SK가 최선호주

이에 따라 복합정제 스프레드의 개선시 이를 향유할 수 있으면서도 오는 2008년으로 예상되는 정유시장의 수급 악화에도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 또는 사업구조의 고도화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선택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SK를 최선호주(Top Pick)로, GS(078930)를 차선호주(Second Pick)로 유지한다.

-사업 확장은 SK의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

SK는 E&P사업의 확장으로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오버행(overhang) 및 시장 내 유동성 과다에 따른 할인요소 해소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특히 페루 LNG 광구의 Proven단계 확정은 할인요소 해소로 이어져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GS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브랜드로열티와 지주사이중과세 조정, GS칼텍스의 실적개선에 따른 현금흐름 증가를 배당으로 연결시켜 2008년 주당 배당이 1500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을수, 이도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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