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말고 국내여행을' 16일간의 여행축제 '봄 여행주간'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곳곳서 700여개 행사 열려
여행업체 1만 5224개도 할인 참가
  • 등록 2017-04-18 오전 12:01:00

    수정 2017-04-18 오전 12:01:00

강원도 동해시 묵호 논골담길(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주간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총 16일간 열린다. 올봄 여행주간에는 대구 중구 등 도시 재생 명소 53개소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1만 5224개 업체가 봄 여행주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내용을 포함한 봄 여행주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여행주간의 슬로건은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다. 특별한 계획없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의 특징을 ‘탁’이라는 의성어로 표현했다. 탁(TAK)은 대한민국을 여행한다는 뜻의 영어문구인 ‘트래블 어라운드 코리아’(Travel Around Korea)의 앞 글자만을 딴 것이기도 하다.

이번 봄 여행주간 총괄 감독은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이 기간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관광두레, 걷기길 축제, 생태관광주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700여개의 풍성한 여행주간 행사들도 펼쳐진다. 관광, 체험, 숙박, 음식 등 1만 5224개의 업체도 봄 여행주간 할인행사에 참가한다. 더불어 이수근과 함께하는 아바탁 여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들도 열린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문화적 도시재생 현장,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경기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 전남 담양군 담빛예술창고,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 부산 중구 또따또가, 대구 중구 북성로, 광주 남구 양림동, 대전 중구 대흥동 원도심, 인천 동구 배다리, 제주 원도심, 충남 부여군, 경북 안동시, 경남 통영시, 강원 동해시 묵호, 서울 중구 필동 등 대표적인 문화재생 시설과 문화적 도시재생 지역이다. 이를 중심으로 도시연구자·전문가·예술가 등과 함께 해설을 듣고, 도시 재발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한호 대표는 “쉽게 보고, 의미 없이 지나칠 수 있던 도시 골목이나 건물들이 문화·예술로 거듭난 사례를 통해 여행객 들이 도시가 관광 매력물로서 지니는 의미를 재발견하고 도시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싶었다”고 ‘도시의 재발견’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밖에 채식카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장전시장, 제주의 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산지등대 등 지역 청년문화기획자가 추천하는 도시 야간 투어 명소와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37개의 도시 재생 지역·시설 등 도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봄 여행주간 ‘도시의 재발견’(인포그래픽=문체부)
봄 여행주간 지역대표프로그램(인포그래픽=문체부)
봄 여행주간 핵심할인 프로그램(인포그래픽=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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