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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8회초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진 것은 올시즌 두 번째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5번과 1번씩 던진 바 있다.
오승환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좌완 선발 라이언 보루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8회초 등판했다.
9회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클린트 프레이저와 브랜던 드루리도 커터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 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이날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3.00으로 낮췄다.
토론토는 오승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10회초 등판한 타일러 클리퍼드가 1사 2루 상황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적시타를 맞고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