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CEO]ⓛ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세가지 비결

글로벌 마인드로 준비된 경력
확실한 성과관리..LG U+의 '오픈 이노베이션' 평가는 각각
오너가부터 말단 직원까지 사로잡은 소통능력
  • 등록 2018-07-16 오전 4:40:26

    수정 2018-07-16 오전 4:40: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늘(16일)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LG그룹내 장수(12년) CEO다. 구광모 회장을 도와 계열사의 경영 현안을 조율하면서 그룹차원의 신성장 동력 발굴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공식 취임은 주주총회 이후다.

권 부회장이 그룹내 2인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한 준비된 경력 △확실한 성과 관리 △오너가부터 말단 직원까지 사로잡은 소통능력 덕분이란 평가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주)LG로 자리를 옮긴다.
글로벌 사업 진두지휘 했던 ‘준비된 CEO’

권 부회장은 LG그룹의 주력인 전자·디스플레이, 화학, 통신을 모두 거친 준비된 CEO다. 32세 LG전자 최연소 부장, 45세 LG전자 CFO를 거쳐 49세 LG전자 재경부문 사장, LG필립스LCD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쳤다.

LG전자 과장 2년차 때 해외투자실 부장으로 보직이 바뀌면서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시작했고 지금껏 만난 세계 각국의 지인들은 그의 인적 자산이다.

내수 업종이라는 통신 CEO로 있을 때도 권 부회장은 해외 통신사와 IoT 로밍을 추진하면서 “화웨이, 소프트뱅크, 애플 등 배터리를 팔 때 만났던 인맥이 많이 겹친다.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운용과 콜센터 운용능력을 가지면 해외에서 사업 기회가 올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확실한 성과 관리…실적 관리의 달인

확실한 성과 관리도 권영수 부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이뤘고, 2016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이후에도 2년 동안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6년 영업익 7465억 원, 2017년 영업익 8263억 원을 이뤄 2년 연속 전년 대비 1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3위 통신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웨이, 네이버, 넷플릭스, 아마존 등 국내외 1위 기업과 편견 없이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와 중장기 연구개발(R&D) 투자보다는 ‘단기 수익 위주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가 공존한다.

오너가부터 말단 직원까지 매료시킨 소통 능력

권영수 부회장은‘서울대-경기고’라는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집안은 LG 오너가와도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군인이셨던 권 부회장 아버지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졸업반 때 LG전자 임원 자녀의 과외선생을 한 게 LG를 택한 계기가 됐을 정도로 ‘우연’도 적지 않았다.

그는 임원들에겐 실적을 압박하는 호랑이지만 직원들에겐 대화하고 싶은 CEO로 평가받는다. LG디스플레이에 있던 ‘즐거운직장팀’ 조직을 LG유플러스로 이전해 2016년부터 주말 카톡금지, 매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 조기 퇴근(5시)같은 개혁을 추진했다.

권 부회장은 “모든 일의 주체는 사람”이라며 SK텔레콤·KT와 경쟁하는 영업현장을 찾아 임원들이 직접 신발끈을 매주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디스플레이 재직시절에는 회사 송년회 때 직접 색소폰을 불고 트로트를 부르기도 했다.

2016년 3월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LG유플러스 전국 직영점장과 영업 및 마케팅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장 리더십 캠프’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권영수 부회장(오른쪽)이 최종록 점장의 신발 끈을 직접 매어주며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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