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에 ‘품격’까지 더했네…삼성 새 비스포크 직접 보니

비스포크 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 공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서 제품 체험행사
톡톡 튀는 MZ 패션 아닌 '고급 맞춤정장' 느낌
스마트싱스 활용한 '스마트 홈' 시연도 눈길
  • 등록 2022-02-18 오전 5:05:54

    수정 2022-02-18 오전 5:05:54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고급 원단을 사용한 맞춤 정장’.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체험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의 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Infinite)의 첫인상이었다. 기존의 삼성 비스포크가 MZ(밀레니얼+Z) 세대의 개성 있는 코디라면,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맞춤 정장을 표현할 때 쓰이는 ‘비스포크’라는 이름에 더 걸맞게 고급 원단을 사용한 깔끔한 정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인피니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7일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출시 4년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Beyond BESPOKE)’를 주제로 신제품을 17일 공개했다. 지난해 17종이었던 비스포크 홈 제품이 24종으로 늘어나고, 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가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비스포크 인피니트는 기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을 대체하는 라인이다.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에 도어 패널을 개성에 맞게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맛’을 더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됐다.

실제로 본 인피니트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이었다. 체험 공간에 구현된 부엌 공간은 고급 주택에 있을 법한 느낌을 자아냈다. 기존 비스포크 하면 원색을 위주로 조합한 개성있는 제품들이 떠오르는데, 인피니트 라인은 ‘무한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처럼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색상과 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냉장고 제품의 경우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우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에는 와인냉장고도 포함됐다. 이 제품은 최대 101병의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와인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이 가능하고 4~18℃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공간을 갖췄다. 특히 간단한 터치나 스마트싱스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문을 힘주고 잡아당길 필요 없이 톡톡 두드리니 쉽게 열렸다. 비스포크 제품인 만큼 전면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했는데, 냉장고와 마찬가지로 타임리스 그레이지·타임리스 차콜·세라 블랙·세라 화이트·럭스 메탈 등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앞세웠다.

스마트 후드는 ‘트리플 에어센서’를 탑재해 조리 중에는 물론 24시간 공기질을 센싱해 최적의 풍량으로 운전해 준다. 또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고등어나 삼겹살처럼 유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요리를 할 때에도 강력하고 빠르게 냄새와 유해가스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공기 오염을 줄여준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시연 모습. 스테이크 레시피에 맞게 인덕션이 자동으로 적정 온도로 예열되는 모습. (사진=신중섭 기자)
이날 행사에선 이번 비스포크 신제품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시연도 진행됐다. 냉장고에 고기가 보관돼 있다는 가상의 상황 하에 시연이 이뤄졌는데, 고기라는 재료에 맞게 스테이크 메뉴가 추천됐고 이를 위한 고기 해동 시간, 레시피 등이 태블릿 PC로 공유됐다. 곧장 인덕션으로 정보가 전달돼 레시피에 맞는 온도로 예열됐고,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는 스마트 후드가 알아서 인식해 관리했다. 와인 냉장고는 와인 보관 시 촬영한 라벨을 바탕으로 저장해둔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종류를 추천했다. 끝으로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식기세척기가 이날 조리한 음식에 맞춰 추천한 세척 코스로 작동됐다.

부엌이 아닌 다른 공간의 ‘스마트 싱스’ 홈 라이프도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서도 집안 전체 전기 요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부분이 돋보였다. 스마트 싱스에 가정 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등록해 놓으면 월별 전기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그래프와 수치로 공유했다. 특히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누진 요금에 도달하기 전 가전 제품을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왔다.

가정 내 삼성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이 그래프와 수치로 공유되고 있는 모습.(사진=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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