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주가 14% 상승…50년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

  • 등록 2023-11-15 오전 2:36:42

    수정 2023-11-15 오전 3:38:5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반스와 노스페이스의 모회사인 VF(VFC)의 주가가 14일(현지시간) 50년만에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VF의 주가는 14%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VF 주가가 지난 1973년 12월 7일 18.4% 상승을 기록한 이후 최대 일일 상승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매튜 샤톡 VF 이사가 총 29만1000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2만주를 매수했다는 증권신고서가 공개된지 하루만에 나왔다.

VF는 최근 분기 주당 손실이 전년 동기 31센트에서 1.16달러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63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65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팩트셋 예상치 29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VF는 매출 및 수익에 대한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VF의 주가는 올해들어 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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