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수급불균형 지속..보수적 대응

  • 등록 2005-08-29 오전 7:46:09

    수정 2005-08-29 오전 7:46:09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미국 증시의 조정이 길어진다면 우리 주식시장의 수급불균형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주에는 중소형주와 배당관련주, 내수주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대응을 권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소비심리 위축과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의 조정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다우지수는 지난 4월 저점대비 상승폭의 50%를 조정받았고 나스닥도 6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직설적인 어법을 통해 집값 안정을 위해 금리정책을 동원할 수 있다는 의견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이에 따라 금리인상 사이클 조기종료 기대가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으로 빠르게 선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조정에 따른 수급불균형 속에서는 종합주가지수 1080선의 지지력도 약해질 수 밖에 없다"며 "특히 프로그램 매도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이 수급측면에서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의 지배력은 외국인이 쥐고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신규 매도는 직접적으로 베이시스 하락을 야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기금의 인덱스 스위칭 매도를 비롯한 프로그램 매도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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