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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변정민이 ‘변정수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고 당당히 밝혔다.
변정민은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새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변정수 동생’이라는 타이틀이 내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녔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변정민’을 제대로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변정민은 같은 모델 출신으로 친언니 변정수에 이어 연기자로 데뷔해 그동안 변정수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결혼한지 약 1년 반이 지난 새댁 변정민은 ‘조강지처 클럽’에서 기러기 아빠로 한국에 남아 헌신해 온 남편 길억(손현주 분)을 배신하고 유부남이 된 첫사랑 이기적(오대규 분)과 불륜에 빠지는 역할을 맡았다. 불륜을 소재로 한 만큼 농도 짙은 애정신도 있을 예정.
변정민은 “드라마 들어가기 전 신랑에게 베드신과 키스신이 있다고 말했더니 첫 마디가 ‘안 하면 안돼?’였다. 하지만 우선은 연기자로 제대로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남편에게 이번에는 드라마를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면서도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 돼서인지 연기하면서도 바람피는 것 같고 마음이 안 좋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강지처 클럽’은 가정을 위해 헌신한 조강지처 한복수(김혜선 분)와 나화신(오현경 분), 조기유학의 피해자인 기러기 아빠 길억(손현주 분)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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