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은 없다'... 토종들끼리 치르는 WKBL, 27일 개막

  • 등록 2007-10-22 오후 4:11:40

    수정 2007-10-22 오후 4:11:40

[노컷뉴스 제공] 98년 프로 출범 이래 10년만에 단일 시즌으로 치러지는 2007~2008 여자프로농구가 22일 우리은행과 시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27일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로 시작되는 올 시즌 대회 공식명칭은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이며 타이틀 스폰서 금액은 15억원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의 리그를 치러왔던 WKBL은 올 시즌부터 단일리그로 치러지며 올 시즌은 정규리그 7라운드, 팀당 35경기를 치른다. 또 내년 3월7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는 종전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변경됐으며, 챔피언결정전은 종전대로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7년만에 국내선수만으로 시즌을 치른다는 점이다. 2000년 여름리그부터 중국 선수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병제를 도입한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2007 겨울리그까지 타미카 캐칭(인디애나 피버, 전 우리은행), 로렌 잭슨(시애틀 스톰스, 전 삼성생명)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해 선을 보여 왔다. 그러나 올 시즌 시범적으로 외국인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기로 했으며, 시즌 종료 후 '용병제'를 전면 검토할 계획이다.

또 WKBL은 KBL(남자프로농구)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을 도입, 매 쿼터 종료 버저비터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허용했으며, 경기장 내 지나친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북 사용을 금지시켰다.

이밖에도 출전선수 엔트리를 종전 12명에서 13명 이상, 15명 이내로 변경했으며 등록선수가 부상, 징계 등 기타 사유로 인해 13명이 안될 경우 수련선수를 기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덩크슛을 3점으로 인정하는 '특별' 규정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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