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미로틱', 사라 코너 리메이크?...논란의 진실은

  • 등록 2008-09-30 오전 11:27:27

    수정 2008-09-30 오후 12:12:56

▲ 그룹 동방신기(사진 왼쪽)와 독일 출신 팝가수 사라 코너(사진 오른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동방신기 컴백 타이틀곡, 표절이야? 리메이크야?'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MIROTIC)'(이하 '미로틱')을 둘러싸고 팬들 사이 표절 및 리메이크 논란이 뜨겁다.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 '미로틱'은 발표와 동시에 독일 출신의 팝가수 사라 코너(Sarah Conner)의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팬들 사이에선 표절이냐, 리메이크냐를 두고 논란이 분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두 곡은 표절도 리메이크도 아닌 작곡가 같은 한 곡으로 드러났다. 작곡가가 똑같은 곡을 각각 다른 나라의 가수에게 주며 생긴 해프닝이었던 것이다.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이와 관련 "보아의 미국 데뷔곡 '잇 유 업(Eat You Up)'을 작곡한 팀인 레미&트롤센이 지난 1월 동방신기와 사라 코너에게 같은 곡을 동시에 줬다"며 "유럽쪽 음원 사용권은 사라 코너에게 있고 아시아쪽은 동방신기의 소속사가 가지고 있는만큼 표절도 리메이크도 아니다"고 밝혔다.

SM의 한 관계자는 “레미&트롤센으로부터 곡을 받았을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동방신기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맞아 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곡은 동시에 줬지만 두 가수는 서로의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해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라 코너가 8월에 노래를 먼저 선보였지만 동방신기는 이미 6월에 ‘미로틱’의 녹음을 마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의 '미로틱'과 사라 코너의 '언더 마이 스킨'을 동시에 들어본 네티즌들은 미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동방신기 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다”(animatedgirl99), “두 버전 다 멋지다"(yummiebiey) 등의 글을 올리며 감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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