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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인터뷰를 갖고 "국내 드라마 컴백은 2012년 중·하반기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9년 시작된 영화 `일대종사`(감독 왕가위)의 촬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
그는 "국내 활동이 뜸했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동안 꾸준히 독립영화를 찍었다"며 "영화 `일대종사`의 촬영도 생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진실로 우러나서 연기하는 게 시청자나 관객 여러분에게 더 진실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작품이 싫은 건 아니었다. 함께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 작품 자체는 훌륭했다"면서 "다만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고 내 역할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그런 게 답답했다. 그때부터 역시 내가 좋아서, 빠져들고 싶을 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의 복귀작 `오늘`은 `미술관 옆 동물원`과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사랑의 상처와 용서에 대한 영화로, 송혜교는 여주인공 다큐멘터리 PD 역할을 연기했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 만의 복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