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하락

전분기 대비 -0.05%떨어져
매장용빌딩은 -0.07% 하락
  • 등록 2012-07-18 오전 6:00:00

    수정 2012-07-18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2분기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 및 6개 광역시의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이 1분기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수입은 변동이 없었지만, 빌딩의 자산가치가 하락하며 투자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분기 오피스빌딩의 연간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73%, 매장용빌딩은 0.07%포인트 하락한 1.5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합으로, 임대료 수입과 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모두 반영한 지표다.

2분기 투자수익률이 낮아진 건 빌딩의 자산가치가 전분기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33%로 집계됐다. 매장용 빌딩은 이보다 낙폭이 좀 더 커 0.07%포인트가 떨어지며 0.29%를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로존 위기가 이어지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실물 경제지표 혼조세 등이 부동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임대료 수입 등 빌딩의 소득수익률은 공실률이 약간 증가했음에도 불구, 임대료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소득수익률은 모두 전분기 대비 변동없이 각각 1.40%, 1.30%를 나타냈다.

공실률은 6월30일 현재 오피스빌딩이 평균 8.4%, 매장용 빌딩은 9.3%로 각각 전분기에 비해 0.6%p, 0.1%p 증가했다. 2010년 이래 지속된 공실률 하락세가 2012년 1분기 이후 반전,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6월30일 현재 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이 전분기와 같은 1㎡당 1만5400원, 매장용 빌딩은 전분기 대비 1㎡당 500원 상승한 4만51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2분기 서울(2.04%)과 수원(1.36%)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며, 특히 광주(0.48%)와 울산(1.15%)은 각각 0.84%p, 0.61%p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 역시 서울(1.58%), 울산(2.08%)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분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대구(1.36%), 안양(2.31%)이 0.52% 떨어지며 큰 낙폭을 보였다.

▲ 2009년 이래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 변동 추이 (자료제공=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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