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거래가]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3억 ‘1위’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4~10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 등록 2020-01-12 오전 8:00:00

    수정 2020-01-12 오전 9:57:41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전경. 사진=네이버 부동산 갤러리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집값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지만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구 지역 일부 매물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크로비스타 전용 174.78㎡는 23억 1000만원으로 주간 최고 실거래 아파트에 올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01건이다.

주간 실거래가 1위부터 3위는 서초구에서 나왔다.

서초동에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174.78㎡는 23억 1000만원(27층)에 팔려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6월 19억원(8층)에 팔린 바 있다. 6개월 새 시세차익은 4억원이 넘는다. 다만 층 수 차이가 있어 직접 비교는 어렵다.

2004년 6월 준공한 아크로비스타는 최고 37층 3개동에 757가구로 건립됐다. 이 곳은 1995년 참사를 겪은 삼풍백화점 터다. 1996년 11월 대상그룹이 서울시의 부지 매각 공개입찰에서 2만2700여㎡의 부지를 2052억 4300만원에 낙찰받아 1999년 8월에 낙찰가 및 지연금을 모두 완납해 최종 인수했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다.

아크로비스타는 101~242㎡ 대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로 현재는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까지 걸어서 약 10분이 걸린다. 서울고등법원, 서울고등검찰청 맞은편에 있다. 학교는 서원초·원명초·반포고 등이 주변에 있다.

이어 서초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89㎡가 21억 9500만원(22층)에 팔리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2월 23억5000만원(26층)에 거래된 바 있다. 전달과 비교해 시세가 1억5000만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

서초동에 있는 현대아이파크 전용 164.98㎡는 18억원(10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8월 15억원(13층)에 팔린 바 있다. 5개월 새 3억원이 껑충 뛰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폭은 3주 연속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0.20%를 기록한 이후 오름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강남4구의 경우 오름폭이 지난주 0.07%에서 0.04%로 줄었다. 서초구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2%로 감소했고 강남구는 0.09%에서 0.05%로, 송파구는 0.07%에서 0.04%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14%로 지난주(0.1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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